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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17-06-27 조회수 5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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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문] [유동원의 글로벌 투자 이야기] 중국의 변곡점, 하지만 외국인들의 한국 투자는 지속 될 것!
[유동원의 글로벌 투자 이야기] 중국의 변곡점, 하지만 외국인들의 한국 투자는 지속 될 것!
 
유동원 키움증권 글로벌전략팀장  |  expert@econovll.com  |  승인 2017.06.27  08:40:32

이번 달 초부터 중국의 변화가 감지 된다는 의견을 여러 번 말씀 드렸다. 중국의 위안화가 절하보다는 향후 절상 가능성이 높아지는 상황에, 중국의 장기 10년 국고채 금리도 고점을 찍고 오히려 하락하는 추세가 나타나고 있다는 점, 그리고, 내수 증가율이 안정적으로 확대되고 있는 점 등이 그 변화였다. 여기에, 잔존가치 모델 상 중국은 기업부채의 문제를 가지고 있는데도 불구, 중국 지수의 매력도가 상승하고 있기 때문에 그런 의견을 제시했다. 중국 CSI 300 지수의 잔존가치 모델 상 상승여력은 과거 6% 수준에서 최근 9.1% 수준으로 크게 확대되었다.

   
 

여기에 지난주 중국 A주의 MSCI 신흥국 지수 편입이 결정되었다. 과거 자본 유출입 제한과 투자한도 문제로 세 차례나 신흥국 지수 진입이 좌절됐었지만 네 번째 시도 만에 편입이 확정됐다. 편입 대상인 중국 A주 222개 종목 중 시총 5%만이 2018년 5월과 8월 두 차례에 걸쳐 편입될 예정이며 이에 따라 MSCI 지수 내에서의 A주 초기 비중은 0.73%로 늘어날 전망이다. 기존 로드 맵에서 제시된 169개 A주 종목은 총 222개로 53개 증가했다.

외국인 자금의 단기 중국 본토로의 유입을 계산하면, 향후 1년간 약 115억 달러의 외국인 매수가 예상된다. 원화 13조원 수준이다. 하지만, 중국 본토로의 유입 금액이 전부 한국에서 빠져 나갈 것이라 예상되지 않는다. 한국의 MSCI 신흥국 비중이 15% 수준이므로 향후 외국인 투자자들이 신흥국 투자를 전혀 늘리지 않는다는 가정을 하면, 약 2조원 정도의 외국인 매도가 중국 A 주 편입에 따라 한국 증시에서 일어날 수 있다. 하지만, 현재 지수 대에서 CSI 300의 상승여력은 겨우 6% 수준인 반면, 한국 KOSPI의 상승여력은 24.6% 수준이다. 따라서, 상대적 매력도로 본다면, 한국을 매도하고 중국을 매수하는 전략을 중장기적으로 외국인 투자자들이 쓰지는 않을 것으로 판단한다. 현 시점에서 중국투자에 대한 관심을 늘려야 하는 것은 옳다고 판단하지만, 업종의 상대적 매력도를 보고, 관련 업종이나 종목 매수에 초점을 맞추는 것이 옳다. 중국 CSI 300 내에서는 IT, 경기소비재, 산업재, 금융업종 순서로 매력도가 가장 높아 보인다.

상해종합지수나 심천종합지수의 상승여력은 3% 미만으로 상대적 매력도가 아직은 낮기 때문에, 중국투자에 있어서는 지수관련 ETF 투자보다는 작년 말부터 추천한 업종과 종목에 초점을 맞추는 전략이 중국 투자에서 가장 의미가 있다고 판단한다. 따라서, 이 들 업종과 관련 종목에 투자를 하자.

   
 

이번 변화로 투자자들에게 가장 중요한 궁금증은 한국 증시에 얼마나 악영향을 미칠 것 인가? 그리고 어떤 업종에 영향을 줄까? 하는 부분이다. 분석을 해 보면, 한국 IT 업종 관련 주를 팔아서 중국의 IT 관련 주를 산다고 하더라도 현재 외국인들이 한국 IT 주를 들고 있는 비중 중에 겨우 0.1% 수준의 매도가 일어날 가능성이 있지 더 높은 수준의 매도는 한국 IT 업종에서 향후 12개월간 없을 것이라 판단된다. 즉, 한국의 상대적 매력도가 높은 IT 업종에 미치는 악영향은 아주 미미하다 판단한다. 다만, 한국의 금융, 산업재, 경기소비재 업종에는 약간의 부정적 영향을 미칠 것이 예상된다. 관련 업종의 현재 투자 금액의 1~2% 정도의 매도가 필요할 수도 있다고 계산된다.

결론을 내리면, 한국 IT 산업은 글로벌 시장에서 가장 경쟁력이 높은 업종이라 판단하고 있기 때문에 글로벌 투자에 있어서 한국의 IT 업종은 지속 매수 유지가 필요하단 추천을 드린다. 따라서, 한국의 상대적 매력도는 지금도 아주 높다는 것을 잊지 말자.

미국의 IT 종목들의 조정이 6월에 일어 났을 때 이를 적극 매수 기회로 삼아야 한다고 말씀 드렸고, 이어 한국의 IT 종목들에 대한 관심도 지속 유지 될 것이라 말씀 드렸다. 최근 기관투자자들과의 세미나에 느낀 점은 한국 기관들은 IT/삼성전자 업종의 비중이 상대적으로 대부분 시총 비중 대비 낮다는 점이다. 만약 국내기관들의 입장에서 삼성전자 비중을 따라가지 못해 시장 수익률 대비 저조한 상반기 수익률을 창출한다면, 이를 해결하는데 가장 필요한 방법은 코스피 인덱스 레브리지 ETF 매수 전략을 쓰고, 재벌 지주사 비중을 시총 비중 대비 2~5배 정도로 크게 높여 가는 전략이 필요해 보인다.  향후, 한국의 지배구조 개선의 흐름과 글로벌 IT 경기의 지속적인 긍정적 추세는 한국 코스피 지수과 한국 재벌 지주사들의 글로벌 시장 대비 시장 초과 수익률을 창출해 줄 것으로 판단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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