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 청주시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예방접종 사각지대에 놓인 미등록 외국인들을 대상으로 얀센 백신 접종을 권장하고 있다.(사진은 기사 내용과 무관함) / 뉴스1 © News1 |
충북 청주시는 축산농가와 식육포장처리업체에서 일하는 외국인 중 30세 이상을 대상으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백신 접종을 안내했다고 26일 밝혔다.
시는 축산농가 근로자 대부분 미등록 외국인으로 예방접종 사각지대에 놓일 수 있다는 점을 고려해 농장주들의 협조를 받아 백신접종을 권하고 있다.
시에 따르면 얀센 예방접종을 희망해 이번 주부터 접종을 시작한 지역 내 30세 이상 외국인 근로자는 축산농가 67명 중 25명, 식육포장처리업 184명 중 28명이다.
자율접종 대상자는 개인적으로 접종예약을 해야 한다. 30세 미만 미등록 외국인은 여권을 지참해 가까운 보건소에서 신청하면 적합한 백신을 접종할 수 있다.
시 관계자는 "2차 접종이 어려운 축산분야 외국인 근로자 대상군을 발굴해 1회 접종으로 끝나는 얀센 접종을 권장하고, 집단 예방을 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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