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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17-06-26 조회수 6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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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문] 아이돌 그룹 ‘숨은 보석’ 외국인 멤버 어떻게 찾았나
아이돌 그룹 ‘숨은 보석’ 외국인 멤버 어떻게 찾았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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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무대서 예능까지 종횡무진… 아이돌 그룹의 ‘숨은 보석’



■ 왜 선발하나 

멤버 있는 나라서 선호도 높아… 동남아 등 해외시장 진출 용이



■ 어디서 발굴하나 

해외 현지서 오디션 가장 활발… 인구분포도 등 데이터 활용도



■ 어떻게 교육하나 

2~3년 이상 한국어 집중수업… 멤버들 합숙하며 ‘정서’ 익혀




“안녕하세요, 블랙핑크 리사입니다.” 



22일 서울 홍대에서 진행된 YG엔터테인먼트 소속 걸그룹 블랙핑크의 인터뷰.4명의 멤버 중 유독 얼굴이 작은 리사가 자기를 소개했다. 눈을 감고 들었으면 그가 태국인이라는 사실을 알아채기 어려웠을 것이다. 모든 인터뷰를 유창한 한국어로 진행한 그는 아직 모국에서 공식 무대를 갖지 않았음에도 이미 유명인사다. 빅뱅이 속한 YG에서 새롭게 론칭한 걸그룹에 리사가 포함됐다는 것은, 태국 언론에서 대서특필될 만큼 화제였다. 요즘 돋보이는 아이돌 그룹을 살펴보면 외국인 멤버들을 어렵지 않게 찾아볼 수 있다. 



NCT의 쟈니·천러·윈윈·유타를 비롯해 트와이스의 쯔위·사나·모모, 에프엑스의 빅토리아·엠버, 갓세븐의 잭슨·뱀뱀 등이 외국인이다. 이들은 뛰어난 외모뿐만 아니라 각종 예능 프로그램에서 발군의 활약을 보여 눈길을 끈다. 단순히 한국어를 잘 구사할 뿐만 아니라 한국적 정서까지 섭렵하고 있다는 의미다. 과연 그들을 어디서 발굴하고 어떻게 트레이닝할까? 





◇이래서 찾는다! 



인도네시아와 베트남의 인구는 각각 2억5800만 명, 9500만 명이 넘는다. 한국 시장보다 월등히 크다. 한한령(限韓令·한류수입제한령)으로 활로가 막힌 중국의 대안 국가로 떠오르는 이유다. 이 때문에 각 나라에서 선발한 멤버가 스타덤에 오르면 자연스럽게 그들을 ‘센터’로 세워 해외 진출이 용이하다.



한한령에도 불구하고 중국인인 에프엑스의 빅토리아는 현지에서 활발히 활동하고 있다. 그가 주연을 맡은 중국 드래곤TV 드라마 ‘상고정가’는 지난 6월 방송을 시작했다. 또한 이달 초 방문한 태국에서는 공항에서부터 그룹 2PM의 태국인 멤버 닉쿤을 모델로 쓴 대형 광고판을 볼 수 있었다. 당시 아시아 12개국의 스타들을 초대한 공연 ‘바이럴 페스트 아시아 2017’을 연 프레드 청 웹티비아시아 대표는 “아시아 각국을 돌 때마다 현지에서 선호하는 한류스타를 게스트로 초청한다”며 “자국의 멤버가 포함된 한류 그룹들에 대한 선호도가 높은 편”이라고 말했다. 이는 이병헌이 출연한 할리우드 영화에 대한 한국 관객들의 수요가 높은 것과 같은 이치다.  



◇이렇게 찾는다! 



가장 흔한 방법은 현지 오디션이다. 해외 오디션이 열리면 SM·YG·JYP라는 이름만 듣고도 K-팝을 좇고, 동경하는 현지 지망생들이 몰린다. SM이 2016년 선보인 차세대 아이돌 그룹 NCT는 아예 처음부터 글로벌 브랜드임을 발표하고 외국인 멤버를 다수 영입했다. 지난 3월 인도네시아 자카르타에서 열린 한·인 비즈니스 서밋에 참석한 이수만 SM 총괄 프로듀서는 “NCT에서 윈윈, 천러, 런쥔 등 중국인, 일본인 유타, 태국인 텐 등이 활동하듯 인도네시아 지역에서 오디션을 개최해 멤버를 뽑겠다”고 밝혀 인도네시아 언론의 관심을 모은 바 있다. 



트와이스와 갓세븐에 앞서 2PM의 박재범과 닉쿤, 미쓰에이의 지아·페이 등 외국인 멤버 성공시대를 열었던 JYP는 철저한 사전 조사를 통해 숨은 인재를 캐낸다. 이 과정에서 각국 통계청 인구분포도와 예술학교 현황 등도 활용한다. JYP 김상호 홍보이사는 “해외에서 단기간에 재능 있는 인재를 발굴하기 위해 오디션을 열기 최소 3개월 전부터 통계청 인구분포도 및 교육청 예술학교 현황, 지역별 아카데미 분포와 각종 청소년 행사 등 철저한 사전 현지 조사를 시행한다”며 “지난 15년간 해외 오디션을 진행하며 축적된 빅데이터 분석이 중요하다”고 말했다. 



◇이렇게 교육한다! 



외국인 멤버들은 과연 한국에서 어떤 교육을 받을까? 범아시아 스타가 되기 위해서는 한국에서 먼저 인지도를 쌓아야 한다. 이 때문에 ‘한국화’가 먼저다. 숙소 생활을 하며 춤과 노래를 배우는 것은 기본이고 한국적 식습관과 예절, 언어습관까지 관리 대상이다.



리사의 경우 6년 전인 14세 때 트레이닝을 받기 시작해 첫 2~3년은 매일 한국어 수업을 받았다. 다른 멤버들과도 한글로 소통하며 한국적 정서도 익혔다. 이 덕분에 한국팬들도 리사에게서 이질감을 느끼지 않는다. 그는 “한국인 멤버들과 함께 숙소 생활을 하기 때문에 나도 모르는 사이 한국어가 익숙해졌다”고 말했다.



특히 TV는 좋은 선생님이다. 각 시기에 따른 트렌드를 배우고, 실용적 언어를 익힐 수 있기 때문이다. 김상호 이사는 “연습생 때부터 한국어 선생님으로부터 전문적인 교육을 받는 것 외에도 드라마, 예능 프로그램을 보여주며 실생활에서 사용하는 언어 습득을 유도했다”고 덧붙였다.



안진용 기자 realyong@munhw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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