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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17-08-31 조회수 8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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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문] "한국 농촌과 사랑에 빠졌어요" 한국농어촌공사 외국인 서포터즈 발대식 개최 ###

"한국 농촌과 사랑에 빠졌어요" 한국농어촌공사 외국인 서포터즈 발대식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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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29일부터 이틀간 한국농어촌공사(사장 정승)에서는 국내에 거주 중인 외국인을 대상으로 서포터즈단(이하. 또바기팜족) 발대식을 개최했다. 이번 행사는 농림축산식품부와 경기도, 강원도, 충청북도, 전라남도, 경상북도, 경상남도가 주최하고, 한국농어촌공사가 주관했다.

행사는 '한국 농촌관광 체험'을 주제로 1박 2일간 충청남도 아산의 외암 민속마을과 예산 사과농원 등을 둘러보는 일정으로 이루어졌으며, 한국농어촌공사 농촌자원개발원 오석동 부장을 비롯한 관계자 4명과 지자체 담당자 5명, 총 12개국 27명의 외국인 유학생과 주한 외국인이 참가했다.

이번 행사의 첫 일정은 충청남도 아산의 외암 민속마을에서 시작됐다. 이곳은 조선 후기의 성리학자 외암 이간 선생이 살던 마을로 우리에게는 영화 '취화선'과 '태극기 휘날리며'의 촬영지로 잘 알려진 곳이다. 또한 이곳은 약 500년 전부터 마을이 형성된 곳으로 충청 지역의 생활 문화와 민속품 등을 엿볼 수 있다.

또바기팜족(언제나의 순 우리말인 '또바기'와 'Farm', '族'의 합성어) 는 마을에 도착하자마자 자신이 가져온 카메라를 꺼내들고 마을 곳곳의 풍경을 담기 시작했다. 새파란 하늘과 어우러진 들녘의 풍경은 한 폭의 그림과도 같았다.

자유 시간 후 이들은 마을 커뮤니티센터에서 오리엔테이션을 실시했다. 오리엔테이션에서는 또바기팜족의 활동 안내 및 사진 촬영 및 제작 교육 순으로 진행됐다. 이날 오리엔테이션에 참석한 한국농어촌공사 농어촌자원개발원 오석동 부장은 인사말을 통해 "서포터즈단 활동을 통해 한국 농촌의 아름다움을 경험하고, 세계 각국에 이를 잘 전달해 주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오리엔테이션이 끝난 뒤 이들은 대형 트랙터를 타고 마을을 방문해 농촌 체험을 했다. 체험은 염색하기와 한지 부채 만들기, 한복 입어보기 순으로 이루어졌다. 먼저 염색하기 체험은 커다란 세숫대야에 담인 염료를 하얀 손수건에 물들이는 형태로 진행됐다. 저마다 다양한 무늬로 수건 염색을 마친 이들은 기념사진을 찍고, SNS 등에 올리는 모습을 보였다.

이어 마을 운영센터에서 한지 부채 만들기 체험을 했다. 하얀 한지 위에 각양각색의 종이를 붙이고, 서예를 활용해 글씨를 쓰는 등 저마다 개성 있는 부채를 만들었다. 이어 마을 저잣거리를 방문해 한복체험을 했다. 이후에는 마을 커뮤니티센터에서 나만의 가이드북 제작 교육 및 한국 농촌관광 체험 코스에 대한 논의했다.

체험이 끝난 뒤 파키스탄 출신의 하이더 니아즈(HaiderNiaz)는 "오랜 전통과 이를 보존하는 사람들을 보며 한국 농촌의 매력을 느낄 수 있었다"며 "한국의 진정한 아름다움과 가치를 느낄 수 있는 소중한 기회였고, 한국 농촌과 사랑에 빠질 것 같다"고 말했다.

다음 날은 예산 사과와인농원 방문했다. 이곳은 약 6,000그루의 사과나무가 있는 대규모 사과농장으로 사과와인 및 브랜디를 생산하고 있는 곳이다. 이곳은 단순히 공산품을 생산하는 술 공장이 아니라 누구나 사과와인에 대해 교육, 체험 등을 할 수 있도록 시설이 마련된 곳이다.

이들은 이곳에서 사과와인의 역사와 의미 등에 관해 설명을 들은 뒤 직접 와인을 만들어보는 체험에 나섰다. 체험은 누구나 쉽게 따라할 수 있도록 간단했다. 와인 병에 사과와인을 담고, 코르크 마개를 닫은 뒤 나만의 라벨을 붙이는 형태였다.

체험을 마친 인도네시아 출신의 데비(Devi Marietta)는 "평소 경험해보지 못한 체험을 할 수 있어 흥미롭고 즐겁다"고 웃으며 말했다. 몽골에서 온 수렌(Bianca Tse)은 "이틀 동안 간단한 농촌체험을 진행했음에도 너무 신기하고 재밌다"며 "앞으로 다양한 농촌체험, 또바기팜족 활동이 기대된다."고 말했다.

한편, 한국농어촌공사 외국인 서포터즈단 또바기팜족은 오는 12월까지 국내 농촌관광을 실시한 후 농촌 마을과 맛집, 숙박, 여행 팁 등을 소개하는 역할을 맡는다. 선발된 또바기팜족에게는 소정의 활동비가 지급되고, 우수 또바기팜족에게는 부모님을 초청할 수 있는 항공권도 지급된다.





출처 : http://news.chosun.com/site/data/html_dir/2017/08/31/2017083100601.htm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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