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성서부서 외사계는 태국어 통역 경찰관들과 여성청소년계 담당경찰관들을 현장에 배치해 미투(ME TOO) 및 가정폭력관련 예방과 신고시 피해자 보호의무 등을 상담하며 외국인들의 실질적 도움이 되도록 노력했다.
이밖에 아동학대 예방을 위한 '우리아이 캠페인'과 경찰관이 함께 한다는 의미의 'POLICE #WITH YOU' 캠페인 등을 실시하고 팔찌, 뱃지, 풍선 기념품을 나눠줬다.
화성서부서는 경기시작 전후로 외국인 복지센터와 외사협력위원회, 다국적 자율봉사단 등 100여명과 경기장 주변 합동순찰 및 통역봉사활동을 실시하기도 했다.
태국인 관람객 눗차라(29·여성)씨는 "평소 궁금한 점들에 대한 경찰의 친절한 답변에 감사하고, 친구들에게 외국인 범죄피해 시 대응요령에 대해서 잘 알려줄 것"이라고 말했다.
정희영 서장은 "화성서부지역은 외국인 인구가 3만여명에 이르고 해마다 증가추세인 만큼, 이번 행사처럼 경찰서 기능협업은 물론 협력단체와 힘을 모아서 외국인 체류질서 확립과 인권향상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화성=김태호 기자 thkim@incheon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