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 안동시, 올해 안동국제탈춤축제 전격 취소

[아이뉴스24 채봉완 기자] 경북 안동시와 안동축제관광재단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을 막기 위해 '안동국제탈춤페스티벌 2021'을 열지 않기로 했다고 26일 밝혔다.

시는 최근 코로나19 일일 신규 확진자가 2천여 명을 넘나드는 등 확산세가 지속되고 있고, 변이 코로나도 기승을 부리고 있는 상황에서 안동국제탈춤축제 프로그램들을 운영하기에는 차질이 있다고 판단해 이같은 결정을 내렸다.

매년 100만명 이상의 내·외국인들이 찾는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안동국제탈춤축제는 1997년 개최 이래 6년 연속 문화관광부 지정 최우수 축제와 3년 연속 대표축제, 4년 연속 명예대표축제에 이어, 5년 연속 글로벌 육성축제로 선정되기도 했다.

안동시 관계자는 "탈춤축제가 지역사회의 지역사회에 미치는 영향을 감안해 다양한 분야에서 대체할 수 있는 프로그램을 개발할 계획"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