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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문] 파티룸 꾸며놓고 '마약 파티'‥마약 검거 역대 최다

파티룸 꾸며놓고 '마약 파티'‥마약 검거 역대 최다

입력 2023-01-29 20:14 수정 2023-01-29 20:19
 
 
앵커

지난해 경찰에 검거된 마약사범이 만 2천 명을 넘어서면서 역대 최다를 기록했습니다.

특히 클럽과 유흥업소에서 함께 마약을 투약하는 사례가 급증했는데, 파티룸을 꾸며놓고 그 곳에서 대마를 직접 키워서 투약하기도 했습니다.

조재영 기자입니다.

리포트

실내에 사격시설과 게임장, 악기까지 갖춰 놓은 경기도 김포의 한 '파티룸'.

복도 선반 위에 대마초를 몰래 숨겨 놨습니다.

"대마관리법위반으로 체포합니다. 본인에게 불리한 진술을 거부할 수 있고.."

알고 보니 대마를 직접 키워서 방문객들에게 판매하고, 투약까지 이 곳에서 '원스톱'으로 할 수 있게 만든 '마약 파티룸'이었습니다.

이곳에서만 18만 명이 한꺼번에 흡입할 수 있을 정도로 많은 대마가 압수됐습니다.

"안에 있어? 나와! 다 나와."

부산과 경남 일대 외국인 전용 클럽에서는 마약을 유통·투약한 클럽 업주 등 74명이 무더기로 검거됐습니다.

작년 연말까지 다섯달동안 경찰의 마약류 집중 단속에서 적발된 사례입니다.

작년 한해 검거된 마약 사범은 1만2천3백여명, 역대 최다를 기록했습니다.

특히 클럽과 유흥업소 일대에서 마약 범죄가 늘고 있는데, 전체에서 차지하는 비율은 아직 높지 않지만, (6.6%) 1년 만에 검거 인원이 무려 11배 늘었을 정도로 증가세가 가팔랐습니다.

온라인을 통한 비대면 마약 거래도 눈에 띄게 많아졌습니다.(39.5%↑)

테이프로 여러 겹 꽁꽁 밀봉한 국제우편물 상자를 뜯어 보니, 밀봉된 영양제 통에서도, 커피 봉투에서도, 낱개로 포장된 초콜릿 안에서도, 알약과 가루 형태의 마약이 쏟아져 나옵니다.

이처럼 클럽과 온라인을 통한 마약 거래가 활발하다 보니, 20~30대 젊은 층에서 마약 사범이 급증하고 있습니다.

또 텔레그램을 통해 필로폰을 판매한 고등학생 3명이 붙잡히는 등 작년에만 10대 마약 사범 290여명이 붙잡혀, 4년 만에 3배 가까이 늘었습니다.

경찰과 법무부는 온라인 마약 거래에 대응하기 위한 전문 수사 인력을 확충하고, 특히 10~20대 사이의 마약 확산을 막기 위해 예방과 감독 활동을 강화하기로 했습니다.

MBC뉴스 조재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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